방구석 경제학자 tx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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웹소설

방구석 경제학자 txt

by 친절 짐무 심플 2025. 7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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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말해보자.
나는 방구석 좆문가다.

자격증 없음.
학력 없음. 텍본 
경력?
네이버 증권 뉴스 댓글 3년 눈팅한 게 다임.

그런 내가 지금
여의도에서 정장 입고
PT 쳐 하고
아침마다 회의하면서
“코스닥은 외인 매수세에 따라 상승이…”
이딴 소리하는 인간들보다 돈 더 법니다.

왜냐고?
쟤넨 남의 돈 굴리거든.

 


나는 내 돈 굴려.
간절함이 다름.

쟤넨 손실 나면
“시장 리스크였습니다”
한 마디 하고 끝남.
나는 손실 나면
컵라면에 김치도 없음.

쟤넨 시장 하락장 오면
“고객 응대” 한다고 커피 마심.
나는 하락장 오면
진지하게 자살 고려함.

이게 바로 차이임.

나는 욕심 안 부림.
시초가 눌림 줄 때만 들어감.
상한가 따라잡기 안 함.
매매일지 씀.
실현손익 정리함.
이게 다 3년간 병신짓하고 얻은 교훈임.

 

쟤넨 아직도
“이 종목은 장기적 성장성이~”
이 지X함.
장기적이란 말은 손절 못한 자의 최후 변명임.

나는 익절하면 도망침.
쟤넨 익절하면 욕심냄.
결과는?
나는 다음 날도 웃고
쟤넨 고객 전화받으면서 욕먹음.

요즘은 연락도 옴.
“혹시 리딩 하세요?”
안 함.
내 돈도 불안함.

진심으로 말하는데
이 바닥은
정보보다 태도 싸움임.

방구석이어도 이길 수 있음.
그저 존버와 익절,
그리고 손절은 빠르게.

그게 다임.

 

출처: https://novel.munpia.com/475581

 

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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